식도락(Food)

[서울/신촌] 정육면체: 미쉐린가이드에 나온 신촌 우육면 맛집(+ 웨이팅 팁?)

여우와찹쌀떡 2021. 10. 11. 17:22

 

미쉐린가이드에 나온 유명한 맛집인 신촌역 근처에 있는 "정육면체"라는 우육면 식당에 방문을 했다.

오전 11시 30분 오픈인데, 유명한 맛집이기도 하고 주말이었기때문에 11시 10분쯤에 줄을 섰다.

다행히 우리가 첫번째 손님이었는데, 오픈 직전에는 줄이 꽤 길게 서서 한번에 다 입장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한번에 16명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일찍와서 웨이팅 하는 걸 추천)

11시 30분이 되자마자, 종업원이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메뉴 주문은 16명을 다 입장하게 한 후, 먼저 들어온 손님부터 받는 합리적인 시스템이어서 맘에 들었다.

우리는 제일 유명한 메뉴인 우육면 홍탕과 깨부수면, 그리고 유린기를 시켰다.

 

 

메뉴 주문 후 기다리는 중

 

 

깨부수면

 

 

깨부수면이 시그니처 메뉴라는 평들이 많았는데, 먹어보니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땅콩과 깨를 갈아넣은 즈마장을 곁들인 요리라고 하는데, 매콤한 맛도 있어서 질리지 않고 순삭해버렸다.

 

 

우육면 홍탕

 

처음에는 홍탕이 맵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맵지 않았다. 그리고 우육면을 몇번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때까지 먹어본 우육면과 달리 색다른 맛이 났다. 국물도 중독적이었다.
근데 오히려 이게 더 깨부수면 보다 느끼한것 같기도..?
둘 중에 하나만 시킬 수 있다면 깨부수면을 시킬 것 같다.

 

 

유린기

 

유린기도 냠냠 맛있게 먹었다.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알 수 있었던 맛집이었다.

결론: 재방문 의사있는 맛집 인정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