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Food)

[서울/문래] 몽밀: 독특하고 맛있는 냉모밀/국수/덮밥 식당

여우와찹쌀떡 2021. 10. 31. 15:35

문래역 근처에 있는 일식당인 몽밀
모밀, 덮밥, 국수요리를 하는 곳이다.

11시 30분 오픈이었는데 20분 쯤 도착해서 기다렸다.
주말이었는데 웨이팅은 없었음

오픈시간 전 대기중



오픈시간이 되어 자리에 앉았고, 전복 단새우장 냉모밀, 한우 국수, 청양고추 튀김 세 개를 시켰다.
종업원 분들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내부 전경


음식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청양고추튀김(3조각 기준 8,000원)


원래 매운걸 잘 못먹어서 청양고추튀김을 시킬까 고민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대만족
생각보다 맵지 않았고, 마요네즈소스랑 같이 먹으면 매운 맛을 잡아주었다.
단순히 청양고추만 튀겨낸 게 아니라, 청양고추에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감싸서 튀겨서 그런지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전복 단새우장 냉모밀(16,000원)


전복 단새우장 냉모밀, 재료가 푸짐하다.
먹어본 냉모밀 중 가장 비싼 냉모밀이긴 한데 재료가 전복과 단새우장이니....

토마토랑 레몬? 과일이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약간 상큼한 맛?이 나는데 취향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듯
같이 먹으러간 일행은 원래 상큼한 맛을 안좋아해서 불호였고, 나는 호였다.
일행은 와사비를 더 풀어서 먹었더니 상큼한 맛이 사라졌다며 그 때부터는 순삭해버렸음.

한우국수(13,000원)


한우국수,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이었다.
가을~겨울에 먹기 좋은 메뉴인듯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있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맛도 괜찮아서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식당이었다.